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야구가 동메달로 유종의 미를 기대한다.
야구대표팀은 7일 낮 12시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3위를 놓고 경기를 진행한다. 한국은 지난 1일 조 2위 대결에서 1-3으로 끌려가다가 9회에 석 점을 따내 도미니카공화국을 4-3으로 제압했다.
하지만 이번엔 사정이 다르다. 도미니카공화국이 4일 미국에 패해 이틀을 쉬고 동메달 결정전을 준비한 것과 달리 한국은 일본, 미국에 연패 후 단 하루만 쉬고 3위 결정전에 임한다. 투수들의 체력이 많이 떨어져 동메달을 확실히 딴다고 장담할 수 없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