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가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계약한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30만3000회분이 7일 오후 2시40분께 도착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이같은 내용을 6일 발표했다. 이 백신은 직계약 물량 4000만회분 가운데 일부다. 모더나 백신은 지금까지 총 115만2000회분이 도입됐다.
추진단은 "8월 1∼7일 도입물량은 738만8000회분"이라면서 "이를 포함해 8월 중 약 2860만회분의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백신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약 1억9300만회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제약사별 구체적인 물량은 화이자 6600만회(3300만명)분, 모더나와 노바백스 각 4000만회(2000만명)분, 아스트라제네카 2000만회(1000만명)분, 얀센 700만회분 등이다.
이와 별개로 미국 정부로부터 얀센 백신 101만2800회분을 제공 받았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