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건설이 경기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동측지구 EB4, EB5 블록 일원에 테라스 하우스 ‘송산 리안비채’(조감도)를 공급한다.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강점을 모은 대단지 타운하우스인데다 단지 인근으로 교통망 확충계획과 호재가 많아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층, 총 259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송산그린시티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대단지 테라스하우스다. 단지 대부분이 남향으로 조성돼 채광성과 일조량이 풍부한 편이다.
단지는 테라스, 다락 등 넓은 서비스 면적이 제공된다. A타입은 필로티·다락·발코니·테라스가 제공된다. 면적만 149㎡이다. 다락·발코니·테라스가 제공되는 B타입 역시 서비스면적이 109㎡에 달한다. 서비스면적은 전용면적에 포함되지 않아 실사용면적은 A타입 234㎡, B타입 194㎡까지 넓어진다. 동일 주택형 대비 실사용면적이 2배가 넘는다는 게 분양관계자 설명이다.
각 가구가 단독으로 들어서 층간소음에서 자유롭다. 계단과 벽체를 분리해 이동 시 진동과 소음이 벽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설계했다. 또 세대 간 벽 두께를 250㎜로 짓는다. 세대당 지하 주차공간도 약 1.7대로 여유로운 편이다.
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송산교, 시화교를 통해 안산 중심권 이동이 쉽다. 또 동서진입로, 서해안고속도로, 77번 국도 등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에도 쉽게 갈 수 있다. 철도 교통도 좋아진다. 안산~시흥~서울 여의도를 잇는 복선전철 신안산선이 정차하는 한양대역(2024년 개통예정)과 국제테마파크역(2024년 개통예정)이 단지와 인접한 곳에 들어설 예정이다.
직주근접성도 눈길을 끈다. 인근에 시화공업단지, 반월특수국가산업단지 등 업무시설이 자리하고 있어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하다. 유아원, 유치원부터 송린초·중고와 새솔고, 새솔동 학원가 등이 단지에서 도보권 내에 있어 교육환경도 좋은편이다.
단지는 풍부한 녹지 인프라도 갖췄다. 인근 수노을중앙공원을 비롯해 단지 바로 앞 시화호를 따라 수변공원, 근린공원이 조성된다. 맞은편에는 축구장 190배 규모의 세계정원 경기가든(2023년 예정)도 들어선다.
무엇보다 2030년까지 총 6만여가구가 들어서는 송산그린시티 안에 조성된다는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화성 송산면, 마도면, 장전리, 남양리 일원 총 5,564만㎡ 부지에 조성되는 송산그린시티는 지구별 동, 남, 서측으로 구분하며 그 중 동측지구는 현재 개발이 마무리에 접어들었다. 특히 주거, 상업 공간은 완성 단계다.
송산그린시티 내 대형 개발 호재도 있다. 신세계그룹이 4조5700여억 원을 투입해 동측부지에 약 418만9000만㎡ 규모의 화성 국제테마파크를 조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026년 개장 예정으로 스타필드, 프리미엄 아울렛, 놀이동산, 수영장, 골프장, 호텔 등 숙박, 쇼핑, 여가 시설이 집약된 복합 리조트형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청약은 오는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접수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0일, 정당 계약은 24~25일 이틀간 진행한다. 만 19세 이상이면 전국 누구나 청약통장 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신청은 주택 보유 수와 무관해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