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2050 탄소중립‘ 실현 위한 세미나 내달 9일 개최

입력 2021-08-05 09:55
수정 2021-08-05 09:56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내달 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력시장의 변화와 분산에너지시스템 구축방안 - VRE 안정화를 위한 분산에너지 확대와 전력시장 제도 개선 및 사업 운영방안' 세미나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최근 유엔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따라 세계 주요 국가들이 탄소중립을 선언하면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의 사용 증가로 인한 전력시장의 변화가 예고된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는 가상발전소(VPP)의 운영과 변동성 재생에너지(VRE) 확대에 따른 계통연계의 안정화, 에너지원 간 전환(P2X)의 도입을 통하여 전력공급 방안을 유연화하고 있으며, 최근 국회를 통과한 제삼자 PPA 관련 전기사업법 등을 통해 분산에너지시스템의 도입 확대를 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6월 말 재생에너지 증가에 따른 전력 계통의 관리·수용 능력 강화와 분산 에너지의 생산·소비 확대, 분산 에너지의 전력시장 참여를 위한 시장, 제도 조성을 위한 초석으로 '분산 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을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438조8,000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와 16만7,000여 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력시장의 변화에 따른 제도 개선 및 효율적 운영과 분산 에너지시스템의 구축방안' △'전력 신사업 개발을 위한 비즈니스모델 개발 및 도입방안' △'에너지 전환에 따른 전력수급 및 계통 안정화 방안' △'분산형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발전부문 사업 전망 및 P2G 구축방안' △'전력망 변화에 따른 운영 및 제어기술과 유연성 서비스 제공 방안' △'국내·외 에너지 시스템의 섹터커플링 적용과 효과' △'LVDC(저압직류) 배전 시장 전개를 위한 안전기술' 등에 대한 논의가 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분산 자원 확산,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등으로 전력시장 구조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전력시장의 변화에 대응하여 다양한 비즈니스모델 창출을 모색하고 에너지 혁신에 따른 패러다임 변화를 제시해 신시장 개척에 도움이 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