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슬 백팩에 이어 진로이즈백(진로) 백팩이 나온다. 이색 굿즈(상품)가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인기를 끌면서 하이트진로가 2년 만에 백팩 제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하이트진로는 진로 팩소주 모양의 백팩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참이슬 백팩을 선보인지 2년 만이다. 진로 백팩은 400개 한정 판매한다.
한정판 백팩은 진로 미니 팩소주 모양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가방 형태부터 측면에 새겨진 바코드, 미성년자 경고 문구 등 실제 팩소주와 동일한 모양에 실버와 블랙의 두꺼비 심볼로 포인트를 줬다.
백팩 크기는 참이슬 오리지널 팩소주(200mL)보다 작은 진로 팩소주(160mL)에 맞춰 참이슬 백팩 보다 20% 작게 제작했다. 각종 수납 공간과 소주 전용 보냉 홀더, 두꺼비 네임텍을 갖췄다.
2019년 4월 출시된 진로는 올해 6월까지 누적판매 7억4000만병을 돌파한 메가히트 상품이다. 백팩의 원형이 된 160mL 용량의 미니 팩소주는 지난해 9월 출시된지 한달 만에 100만팩이 판매됐다. 하이트진로는 혼자서 술을 마시는 '혼술',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 트렌드를 반영해 소주 업계 최초로 160mL 용량의 팩소주를 선보였다.
진로 백팩은 오는 6일 오전 11시부터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 스토어에서 단독 판매한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MZ세대와 소통하고 색다른 재미를 주기 위해 진로 백팩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