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취약시설에 지능형 환기시스템 구축

입력 2021-08-03 12:15
수정 2021-08-03 12:16

경기 고양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적용 확산’ 공모사업에서 ‘지능형 환기시스템’ 설치 사업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관내 공기 살균 환기시스템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했다.

지능형 환기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실내 공기질 관리 시스템이다. 실내외 환경 정보와 사용자의 상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인공지능(AI)이 분석해 시스템의 학습과 자동으로 업데이트를 시켜준다.

시는 18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서 올해 말까지 코로나19 취약시설인 관내 요양원 100곳에 창문형 환기시스템 900대와 스마트 마스크 2000개를 보급한다. 시립 어린이집 20곳에는 창문형 환기시스템 80대 및 스마트 마스크 100개, 시립 경로당 20곳에 창문형 환기시스템 80대와 스마트 마스크 200개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혁신적이고 고도화된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된 대량의 청정 살균 환기시스템을 무료 보급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