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넛 세 개를 한입에…'가장 큰 입' 기네스북 오른 美 여성

입력 2021-08-02 18:23
수정 2021-08-02 18:31

170만명의 SNS 팔로워를 보유한 한 미국 여성이 세계에서 가장 큰 입을 가진 여성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미국 CNN의 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기네스월드레코드는 미국 코네티컷주에 거주하는 서맨사 램즈델(31)을 '세계에서 가장 입이 큰 여성'으로 등재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램즈델의 입 크기는 세로 6.56cm, 가로는 10cm에 달한다. 그는 어린시절부터 자신의 입이 크단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자신의 SNS 팔로워들이 추천하기 전까지는 기네스에 도전할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지냈다.

과거 입 크기로 놀림을 받기도 했다는 램즈델은 SNS 틱톡에서 자신의 큰 입을 이용해 여러 개의 도넛을 한꺼번에 입에 넣어 먹거나 감자튀김 한 봉지를 한입에 먹는 영상 등을 공개해 화제에 올랐다.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그는 무려 17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 중이다.

램즈델은 "예전엔 가장 자신없던 내 신체 조건이 가장 큰 장점이 됐다"라며 "남들과 구별되는 점을 축하해야 한다"고 소감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