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소공인·사회적기업 특별판매전

입력 2021-08-02 15:39
수정 2021-08-02 15:40

한국공항공사는 이달 말까지 김포·청주·대구·광주공항에서 소공인·사회적기업의 우수제품을 판매하는 ‘가치행복행(行)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특별판매전에는 95개 기업이 참가해 300여개의 상품을 판매한다. 시중 가격보다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성했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공사는 참여기업의 임대료를 면제하고, 약 1억 3000만원 규모의 인건비·시설물 설치를 지원해 수수료 부담을 최소화 했다. 소공인·사회적기업의 공항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판매전에는 사회적기업 및 지역농가와 협업한 ‘밀키트’ ‘가치행복행 패키지’ 등 기획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역농가 등과 협업한 기획상품의 경우 판매수량만큼 공사가 추가 구매해 지역사회에 기부도 한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공항 인프라를 활용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기업들이 보다 많은 고객들을 만나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