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3분기 연속 1000억 달러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 아마존이 지난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1130억80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리피니티브가 발표했던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 전망치(1152억 달러)는 소폭 하회했다.
로이터통신은 "월마트와 타깃 등 경쟁 소매업체들이 지난 1년 동안 온라인 사업을 확장한 가운데 아마존이 드물게 시장 추정치에서 벗어난 매출 실적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주당순이익(EPS)는 15.12달러로, 증권사 추정치(12.30달러)를 상회했다. 아마존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5% 하락했다.
고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