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이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안전한 물류센터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SSG닷컴은 30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안전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협회와 협업을 강화하고 물류센터 내 산업재해 예방을 이루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양 측은 △물류센터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점검 기술지원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및 안전콘텐츠 개발에 관한 기술지원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효율적 운영과 활성화를 위한 기술지원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실시 등을 공동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용인과 김포에 최첨단 자동화 물류센터 ‘네오(NE.O)’ 3곳과 전국 110여 곳 이마트에서 PP(Picking & Packing)센터를 운용하고 있는 SSG닷컴은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매년 정기적으로 소방기관과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외부 전문업체와 주기적인 자체 점검을 하고 있다. 소방설비기사 자격증을 보유한 안전 관리자들이 시설에 24시간 상주하며 위험 요인을 수시로 정비하고 있다.
‘네오’의 경우 방화셔터, 스프링클러 등 설비의 작동 여부 및 성능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으며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분말형 소화물질이 분사되는 확산형 소화기를 설치해 신속한 초동 대처가 가능하도록 했다. 최근에는 전기 판넬형 자동 소화장치를 구축해 초기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김낙호 SSG닷컴 지원본부장은 “최근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산업시설의 안전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대한산업안전협회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통해 안전관리 역량을 한 단계 더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