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링크, 스팩합병완료…8월 13일 코스닥 상장 [마켓인사이트]

입력 2021-07-29 14:07
≪이 기사는 07월28일(12:2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통신장비 제조업체 다보링크가 유안타제6호스팩과의 스팩 합병을 마무리했다.

다보링크는 지난 27일 합병 기일을 맞아 합병종료보고 이사회 결의를 갖고 28일 증권발행 실적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유안타제6호스팩은 지난달 17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에서 상호명을 다보링크로 변경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후 채권자 이의제출 기간이 지난 7월 22일 종료되면서 합병 등기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3일이다.

초고속 유선통신 단말기 제조,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다보링크는 ‘Wi-Fi 토탈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 도약을 목표로 지속적인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기술과 함께 우수한 제품경쟁력을 보유 중이다. 특히 국산 기업용 무선랜 AP컨트롤러 레퍼런스로 기술 우위를 확보하고, 뛰어난 가격 경쟁력으로 해당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회사는 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무선 데이터 사용량과 시장 수요에 선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Wi-Fi 5/6 제품, 3G/4G CPE 제품 등으로 지속적인 매출 증진을 이루고, Wi-Fi 융합 서비스 개발로 고객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간다는 목표다

다보링크는 이번 유안타제6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회사의 제품 개발, 기술 연구, 시설 투자,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코스닥 상장을 통해 다보링크의 국내외 위상을 높여갈 계획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