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랑의열매(회장 최금식)은 27일 부산사랑나눔회 사무실에서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 142번째 회원이자, 부산사랑나눔회 박정희 이사장(왼쪽)의 성금전달식을 진행했다.
27년 동안 이어오고 있는 전달식에는 박정희 부산사랑나눔회 이사장과 박은덕 부산사랑의열매 박은덕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박 이사장이 전달한 성금 3000만원으로 부암1동과 연지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소외계층 56세대에게 생계비가 지원됐다. 다문화 가정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노력하고 있는 학생 40명에게는 장학금이 전달됐다.
박 이사장은 30년 가까운 시간동안 폐지와 캔, 헌옷가지 등의 재활용품을 수집하고 이를 판매한 수익금에 본인의 자비를 보태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금을 마련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오랫동안 나눔을 실천하다보니 많은 분들이 나눔에 함께하고자 폐지와 캔 등을 모아 가져다주시고, 그런 주변 분들의 도움으로 이웃돕기를 27년간 이어 올 수 있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해 더 보람된 나눔 활동을 계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은덕 부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박정희 이사장이 어려운 이웃 사랑 노력과 실천이 너무 감사하다”며 “어렵게 모은 소중한 성금 소외계층을 위해 잘 전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