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중국 임상 3상 결과 발표에 강세

입력 2021-07-28 09:10
수정 2021-07-28 09:18


대웅제약이 보툴리눔톡신 제제(일명 보톡스) 나보타의 중국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한 영향으로 28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대웅제약은 전일 대비 2500원(1.60%) 오른 1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16만1000원까지 올랐지만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대웅제약은 중국에서 중등증에서 중증의 미간주름 환자 473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나보타의 임상 3상에서 대조약인 보톡스 대비 비열등성이 입증됐다고 이날 개장 전 밝혔다.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대웅제약은 중국 의약품 당국에 나보타의 시판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중국은 미국, 유럽과 함께 글로벌 3대 보툴리눔톡신 제제 시장으로, 현재 한국 기업 중에서는 휴젤만 보툴리눔톡신제제 제품의 시판허가를 받아 공식적으로 진출한 상태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