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20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6.2% 상승한 수치다. 매출은 806억원으로 같은 기간 10.2% 증가했다. 클라우드와 그룹웨어 사업이 확대된 덕에 27분기 연속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뛰었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6% 늘었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하는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 사업’ 신청분이 반영됐다. 핵심 영역인 그룹웨어와 확장형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은 각각 28%, 16.2%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하반기엔 ERP와 그룹웨어를 융합한 신제품 ‘아마란스 10’의 출시 효과가 이어질 전망이다. 아마란스 10은 지난 5월 출시와 함께 100억원 규모 사전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달 서비스를 시작한 매출채권팩토링 사업 성과도 본격 반영될 예정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기존 사업의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고 신사업의 매출 기여도 예상돼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