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다음달 경기 포천시 소흘읍에 '태봉공원 푸르지오 파크몬트'를 선보인다. 포천에 처음 공급되는 푸르지오 브랜드인 데다 주변에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사업으로 추진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8개동 623가구(전용 84~109㎡) 규모로 지어진다. 사업지(15만9607㎡)의 78%인 12만5282㎡가 태봉공원으로 지어지는 등 친환경 단지로 조성된다.단지 중앙에 소나무, 잔디 등이 어우러지는 중앙마당을 배치하고, 휴게공간과 주민운동공간 등도 마련한다. 에너지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실시간 에너지모니터링 시스템도 도입한다.
우수한 광역 교통망도 장점이다. 인근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선단IC와 소흘JC를 통해 서울로 이동할 수 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파주~양주(24.82㎞), 포천~화도(28.71㎞)구간이 2023년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소흘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포천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양주 옥정에서 포천을 잇는 17.4㎞의 전철연장사업이다. 개통되면 포천에서 서울 강남까지 기존 150분에서 60분 정도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단지에서 우체국, 세무서, 119 안전센터 등 관공서도 가깝다. 반경 1㎞에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우리병원 등이 있다. 송우초, 태봉초, 신봉초, 송우중, 송우고 등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농어촌 특별전형 지역에 해당된다.
포천은 비규제 지역이라 재당첨 제한이 없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최대 70%까지 가능하다. 무주택자와 1주택자는 취득세가 중과되지 않는다.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특화단지일 뿐 아니라 포천에 들어서는 첫 푸르지오 아파트여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