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트보드 역대 첫 메달, 10대 소녀들이 휩쓸었다

입력 2021-07-26 16:30
수정 2021-08-25 00:01

역대 첫 여자 스케이트보드 올림픽 메달의 주인공은 10대 소녀들이었다.

26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어반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스케이트보드 여자 스트리트 결선에서 니시야 모미지(일본)가 15.26점을 얻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은메달은 14.64점을 올린 레알 하이사(브라질), 동메달은 14.49점을 거둔 나가야마 후나(일본)가 가져갔다. 니시야는 13세 330일, 하이사는 13세 203일, 나가야마는 16세다.

스케이트보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젊은이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신규 종목 중 하나다. 스트리트 종목의 초대 남녀 챔피언은 일본이 매출했다. 스트리트는 계단과 난간 등 길거리에 있는 구조물 위에서 경기하는 종목이다. 전날 25일에는 호리고메 유토(일본)가 남자 스트리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움푹한 경기장에서 창의적인 연기를 펼치는 파크 종목은 8월 4, 5일 열린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