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유도 52㎏급 간판 박다솔(순천시청·세계랭킹 21위)이 8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도쿄올림픽 '금빛 도전'을 마치게 됐다.
박다솔은 25일 일본 도쿄 지요다구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유도 여자 52kg급 8강전에서 아망딘 뷔샤르(프랑스·세계랭킹 2위)에게 59초 만에 세로누르기 한판패를 당하며 졌다.
박다솔은 그간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천적'에게 또 다시 패배의 쓴맛을 봐야 했다. 박다솔은 그간 뷔샤르와 통산 전적에서 3전 3패를 기록한 바 있다.
박다솔은 이날 오후 열리는 패자부활전에서 동메달을 노린다.
앞서 박다솔은 16강전 나탈리아 쿠주티나(러시아 올림픽위원회)와의 경기에선 연장전 끝에 발뒤축후리기로 절반승을 거뒀다. 32강에서는 타시아나 세사르(기니비시우)를 상대로 팔가로누워꺾기 한판승을 기록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