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오또맘(본명 오태화)이 조건만남을 했다는 루머에 법적 대응한다.
오또맘은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소장 사진을 올리며 "더 이상 못 참겠다"고 적었다.
그는 "더 이상 가슴 아픈 과거사로 이슈가 되고 싶지 않아 그냥 무시하고 참았다"면서 "난 아이를 가지고 감성팔이 한 적 없다. 당당하다. 진실로 다 해명했다. 조건만남에 응한 적도 없고 누군가를 만난 사실이 없다"고 루머를 거듭 반박했다.
앞서 유튜버 김용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또맘의 사생활 관련 의혹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오또맘은 유튜버와의 전화 통화로 직접 루머를 해명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오또맘은 "김용호 또한 방송에서 이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는데 다른 의미로 해석하신 분들이 많다. (루머는) 정말 사실이 아니다"고 거듭 강조했다.
유튜버와의 전화 통화에서 오또맘은 전 남자친구와 사실혼 관계이지 않았느냐는 말에 "사실혼 관계이긴 했다. 같이 살지는 않았지만 부모님들에게 인사는 했다"고 답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그날 너무 긴장한 나머지 사실혼 관계의 뜻도 몰라 엉겁결에 대답을 해버렸다. 진실을 말하자면 전 남친과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만남을 갖긴 했지만 동거를 하지는 않았다. 동거를 하지 않았으니 사실혼 관계에 있었던 것은 아니다"고 바로 잡았다.
끝으로 오또맘은 "제보한 사람이 누군지 알 것 같다. 더 이상 참지 않겠다"며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경찰서 신고내역, 녹음파일, 협박, 증거자료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오또맘은 팔로워가 94명이 넘는 유명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다. 그는 운동하는 엄마로 식단 관리와 운동 비법 등 자신의 건강한 건강관리 노하우를 공개하며 인기를 끌었다. 7세 아들을 두고 있으며 이혼 사실을 고백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