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中 면세점 시장 진출에 주가 '꿈틀'…4%대 상승세

입력 2021-07-22 09:53
수정 2021-07-22 09:54


호텔신라가 중국 면세점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50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 대비 4100원(4.46%) 오른 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호텔신라가 중국 시장에 직접 진출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호텔신라는 전날 중국 하이난성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중국 하이난성 하이요우면세점과 양국 면세점 운영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이요우면세점은 지난해 하이난관광투자발전공사의 자회사로 설립된 시내 면세점으로 9만5000㎡ 규모의 면세점에 약 45개 카테고리, 500여개 브랜드의 상품을 취급한다.

신라면세점과 하이요우면세점은 향후 합작사 설립하고 상품 소싱, 시장 개발, 인적자원 교류, 상품 공동개발 등 운영 전반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