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한양대역(가칭)과 수인분당선 트램도입 사전타당성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입력 2021-07-22 16:16
경기 안산시는 2024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한양대역(가칭)과 수인분당선 사리역 사이 4.5㎞ 구간을 연결하는 트램 도입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는 트램노선 도입과 관련한 타당성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보고회는 윤화섭 안산시장과 박태순 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용역사인 ㈜선구엔지니어링은 용역 중간보고에 이어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트램과 신안산선 등 광역철도망과의 연계를 통한 도시 교통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문제점 및 검토결과를 토대로 오는 10월까지 타당성과 경제적 효과 등을 분석해 트램 도입 운행 기본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도로 노면에 레일을 설치해 운행하는 트램은 환경오염 및 새로운 친환경 이동수단에 대한 요구가 커짐에 따라, 최근 안산시를 비롯한 도내 여러 지자체에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교통수단이다.

한편 윤화섭 시장은 “최적의 대안을 모색해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