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0일(현지시간) 독일 명문 축구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협업한 맞춤형 LG 톤프리(사진)를 선보였다. 유럽 축구팬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톤프리는 LG전자의 무선 이어폰이다.
이번에 선보인 LG 톤프리는 제품 박스와 충전 케이스에 프랑크푸르트 로고가 들어갔다. 프랑크푸르트시와 클럽을 상징하는 독수리가 새겨졌다. 축구팬이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동시에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프랑크푸르트는 차범근 선수가 1979~1983년 뛰었던 팀으로 유명하다.
LG 톤프리의 유럽 축구 컬래버레이션(협업)은 올 5월 잉글랜드 축구협회(The FA)에 이어 두 번째다. LG전자는 “축구팀과의 협업으로 제품 인지도 향상과 매출 증대를 노릴 수 있고 축구팀은 팬을 늘릴 수 있는 ‘굿즈’로 활용할 수 있다”며 “윈윈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서민준 기자 moran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