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가 인조잔디교체와 관람석을 정비하는 수지아르피아 축구장.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는 올해 하반기 시·도비 총 79억6000만원을 투입해 공공 생활체육시설확충·정비에 나선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종목의 경기장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를 위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한 60억원과 시비 10억1000만원 등을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를 위해 먼저 수지구 죽전 수지아르피아 축구장 등 9개 체육시설에 대한 개선을 추진한다. 수지아르피아 축구장 재선을 위해 2억원을 들여 인조잔디를 교체하고, 관람석을 정비한다.
또 처인구 남사읍 남사시민야구장에 28억1000만원을 투입해 새로 야구장 1면을 조성하고 기존 구장의 인조잔디 교체, 안전펜스 설치, 주차장 포장 등 부대시설을 정비한다.
유림동 궁도장(용무정)도 7억원을 투입해 차양막과 과녁·펜스·화살수거레일 등을 교체하고 부대시설도 정비한다.
시는 이 밖에 양지면 용인시청소년수련원에는 18억을 투입해 표적 가까이 공을 굴리는 운동인‘론볼’경기장을 새로 조성하고 차양막 등의 부대시설을 설치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고 시민들이 건강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공공체육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들 체육시설에 대해 오는 8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말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용인=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