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마일리지 600포인트로 월 4900원의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네이버와 마일리지 제휴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지난 2월 대한항공과 네이버의 업무협약 후 첫 결과물이다.
이번 제휴로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600포인트를 차감하면 네이버가 운영하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1개월 이용권을 구입할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네이버 쇼핑에서 결제하는 금액의 최대 5%를 네이버 포인트로 적립하고, 디지털 콘텐츠 혜택을 주는 월 구독형 상품이다.
대한항공과 네이버 양사는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전환하는 등의 다양한 협력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 및 사용처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