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생방송이 결방됐다.
21일 KBS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아침마당' 제작진이 이날 오전 확진 소식을 전달받고 결방을 결정했다"며 "현재 MC를 비롯해 스태프 전원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22일 방송 역시 미정이다.
'아침마당'은 1991년 5월 첫 방송을 시작해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KBS 간판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당일 결방을 결정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했다.
'아침마당' 결방 소식은 자막을 통해 공지됐다. KBS 측은 "오늘 '아침마당'은 제작진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 관계로 방송되지 않는다"며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침마당'을 대신해 '다큐 클래식-6년 간의 기록 명관 씨의 와일드 캠프&비밀의 정원'이 대체 편성됐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방송 역시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앞서 JTBC '뭉쳐야 찬다', IHQ '리더의 연애', TV조선 '뽕숭아학당', '사랑의 콜센터' 등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촬영 중단, 결방 소식을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