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은 무역업체가 ‘무역의 날’ 포상 신청을 위해 한국무역협회에 제출하는 종이방식의 간접수출실적증명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발표했다.
무협 자회사인 KTNET은 수출입 업무를 온라인으로 자동화하기 위해 1991년 6월 설립된 국가 전자무역 기반사업자다. 10만여 무역·물류업체에게 전자무역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간접수출실적 증명 제출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업체는 KTNET이 운영하는 전자무역포탈 ‘uTradeHub’시스템에 접속속한 후 ‘수출실적 증명확인’ 메뉴를 통해 ‘온라인 제출(무역협회)’ 버튼을 클릭하면 무협으로 디지털증명서가 자동 제출된다.
지금까지 무역의 날(12월5일) 포상 신청 수출기업은 KTNET 또는 거래 은행에서 간접수출실적증명서를 발급받은 후 우편 등 오프라인으로 무협에 제출해야만 했다. 이번 디지털 발급을 통해 수출기업들의 신청절차가 간소화되고, 제출증명서의 진위확인 및 우편 발송 수신 여부 확인 등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KTNET은 디지털 제출 서비스 도입에 따라 올해 ‘무역의 날’ 수출 포상을 신청하는 중소기업들의 숫자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차영환 KTNET 사장은 “간접수출실적 증명을 시작으로 무역 및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각종 증명서의 발급과 유통을 간소화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통합 디지털 문서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