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301명 태운 군 수송기 이륙…내일 한국 도착

입력 2021-07-19 19:39
수정 2021-07-19 20:0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해군 청해부대 34진이 19일 공군 공중급유기에 탑승해 아프리카 현지에서 이륙했다.

19일 국방부는 "청해부대 34진 장병을 태운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가 우리시각 오후 7시25분께 현지공항에서 이륙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청해부대에서는 179명이 추가 확진돼 승조원 301명 중 2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송기 2대는 승조원 전원을 태우고 20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귀국한 이들은 유전자증폭(PCR) 재검사를 받고 치료 및 격리 시설로 이동한다.

전날 군 당국은 1청해부대원 후송을 위해 수송기 2대를 급파했다. 해군 파견단 148명은 현지에서 문무대왕함 귀항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