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이 늘어난 가운데 대상이 구성한 이색 홈술 상품 1200세트가 하루 만에 동이 났다. 대상은 안주 간편식 브랜드 '안주야'의 마케팅에 대세인 굿즈(증정품)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나섰다.
대상은 청정원이 옥션에서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 '안주야 혼술선풍기' 세트 초기물량 1200개가 출시 하루 만에 완판됐다고 19일 밝혔다.
세트는 탁상용 선풍기에 술잔을 들고 있는 손 모형이 달린 굿즈 '혼술선풍기'와 안주간편식 '안주야' 제품 5종 골라담기로 구성됐다.
혼술선풍기는 회전 기능을 활용해 홀로 술을 마시는 '혼술족'들도 시원한 바람을 쐬며 건배를 할 수 있도록 나온 제품이다. 대상은 해당 선풍기가 '안주의 새로운 바람이 분다'는 안주야 슬로건과 맞아떨어져 안주를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소개했다.
해당 선풍기가 사회관계망(SNS)을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결과, 초기 물량은 하루 만에 완판됐다. 또한 추가 판매 문의와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대상은 전했다.
대상은 소비자의 호응을 반영해 추가 판매에 돌입한다. 이달 22일 2차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국내 주요 온라인 유통채널에서도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배우 이규형 씨를 모델로 한 동영상 광고를 제작해 유튜브와 SNS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대상 관계자는 "청정원은 혼술선풍기를 통해 ‘안주야 브랜드 재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재미와 를 중심으로 한 안주야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통해 안주야가 가정간편식(HMR) 시장을 개척한 선구자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