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본격화한다. 김유근 군인공제회 이사장(사진)은 지난 15일 “회원들의 소중한 자산이 ESG 지표가 미흡한 기업에 투자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며 “ESG 가치에 부합하는 투자를 매년 10% 이상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군인공제회는 환경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ESG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투자 심사 시 ESG 관련 평가 항목을 추가하고 피투자기업의 법규 위반과 징계 여부는 물론 ESG 관련 기업 평판까지 반영할 계획이다. 군인공제회는 또 회원주택 1만 가구 공급과 회원 복지제도 발전 등을 주요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