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대체투자를 전략적으로 확대 중인 공무원연금공단이 해외 인프라 분야로 투자 영역을 넓혔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은 최근 해외 인프라 분야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로 골드먼삭스, 맥쿼리, 아디안 등 세 곳을 선정했다. 펀드당 3500만달러, 총 1억1500만달러(약 1300억원)를 출자했다.
첫 해외 인프라 출자인 만큼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완공된 우량 자산(코어급 자산) 편입에 중점을 뒀다. 도로·항만·공항 등 전통적 인프라 자산을 비롯해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등 새롭게 떠오르는 틈새 자산을 골고루 담을 전망이다. 기대 수익률은 연간 6% 수준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