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장관 "훈련소 입영 예정자? 입대전 1·2차 접종 완료해야"

입력 2021-07-17 18:15
수정 2021-07-17 20:31


서욱 국방장관은 17일 훈련소 입영을 앞둔 입영 대상자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완료한 뒤 입소하라고 당부했다.

서 장관은 이날 오후 경북 포항시 해병대1사단 신병교육대를 방문해 "범정부 차원의 방역 조치로 지난 7월12일부터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희망하는 입영 예정자에게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입영 예정자 예방접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입영 예정자들은 입영 전에 1·2차 접종을 완료해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서 장관은 지휘관들에게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발생한 훈련병을 신속히 확인할 수 있는 보고체계를 갖추고 입소 시 실시했던 진단검사 결과가 음성이었더라도 유증상자는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서 장관은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받기 전에 입영하게 되는 훈련병은 단체생활을 하면서 짧은 기간 동안 고강도의 훈련과정을 이수해야 하므로 더욱 더 촘촘한 방역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