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명지대 등과 '국제대학생교류 4자 협약체결'

입력 2021-07-16 14:21
16일 백군기(사진 왼쪽) 용인시장은 명지대학교, 중국 태안시, 산동제일의과대학 등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병진 명지대 총장과 기념촬영을 했다.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는 국제대학생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명지대학교, 중국 태안시, 태안시 소재 산동제일의과대학 등과 4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시는 앞서 2010년 중국 태안시와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하고, 국제대학생 교류는 물론 지역축제 축하 영상을 교환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펼쳐왔다.

이날 4자간 업무협약은 국제대학생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했다.

시는 코로나19로 중국 태안시와 산동제일의과대학 등의 방문이 어려워 사전에 현지에서 협약서에 서명을 진행했다. 백군기 시장과 유병진 명지대 총장은 이날 용인시청에서 만나 협약서에 서명하고 업무협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업무협약으로 시와 중국 태안시는 명지대와 산동제일의과대학 간 신입학·편입·교환학생 추진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민간이 참여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문화·관광·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명지대는 이날 국제대학생 교류를 추진하고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방역 물품을 지원한 백군기 시장에게 감사패도 전달했다.

유병진 명지대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포함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코로나19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방역 물품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줘 감사하다”면서 “양 도시와 학교 간의 교류가 활발히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군기 시장은 “지역선도 대학인 명지대와 협력해 국제교류를 추진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직접적인 대면 활동은 할 수 없지만 여러 방안을 강구해 국제교류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