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르엘', 북가좌6구역 고품격 랜드마크로 키운다

입력 2021-07-15 17:28
수정 2021-07-15 17:29

롯데건설이 지난 14일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에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LE-EL)’을 제안했다.

그간 ‘르엘’은 대치2지구, 반포우성, 신반포 등 주로 강남권에만 적용해왔다. 롯데건설은 ‘르엘’ 브랜드 도입을 통해 북가좌6구역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북가좌6구역은 롯데쇼핑에서 추진하고 있는 상암DMC 롯데쇼핑몰, 지역의 숙원사업인 DMC역 개발사업과 인접해 있다. 이에 롯데건설은 상암 DMC 롯데쇼핑몰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설계를 단지 곳곳에 반영할 예정이다.

조합원의 여유로운 삶의 공간을 위해 전체 1911가구 중 1021가구를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했다. 펜트하우스, 테라스 하우스 등 22개의 다양한 평면을 제시해 조합원의 선택의 폭을 극대화했다. DMC 월드컵 경기장 및 DMC 지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조망형 엘리베이터를 포함해 스카이 커뮤니티, 컬러 태양광 판넬을 적용했다. 가구당 1.8대의 주차와 캠핑카 주차 공간 등을 제공한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한다. 중앙광장 주위로 인피니티풀을 포함한 대규모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 복층형 비거리 골프장 등을 설치한다. 단지내 산책 코스를 마련해 스카이 커뮤티니와 연계한 조경 공간을 조성한다. 주민 안전을 위한 비상전원 자동절체 시스템, 외부차량 사전승인 시스템 등 보안 시스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르엘’의 명성에 걸맞는 최고급 마감재를 사용해 조합원들에게 예술품에 버금가는 주거공간을 선사하기 위해 주방, 마루, 벽체 등에 명품 이탈리아산 마감을 적용하고, 독일 명품 핸드레버를 더하는 등 고품격 라이프를 표방한다. 뿐만 아니라, 조합원들에게 공기청정 기능이 가능한 전실 시스템 에어컨을 기본으로 원바디 세탁건조기, 의류관리기 등을 빌트인으로 제공하고, 조망형 창호와 세대 창고,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 등을 적용한다.

한편, 올 하반기의 첫 대형사업인 북가좌6구역 재건축은 서대문구 북가좌동 일대를 대상으로 지상 29층, 19개동 규모의 아파트 1911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2014년 5월 정비구역 지정 고시, 2020년 2월 조합설립인가 등을 거쳤다. 오는 8월중 시공사를 선정할 전망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단지 내에 다양한 친환경 시설과 프리미엄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는 등 기존 재건축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개념의 아파트에 도전한다”며 “‘르엘’ 도입을 시작으로 이전에 없던 미래형 단지로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