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증거금 32兆' 에스디바이오센서…오는 16일 코스피 입성

입력 2021-07-15 07:51
수정 2021-07-15 07:52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오는 16일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주권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0년 설립된 SD바이오센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등을 판매하는 체외진단 분야 전문기업이다. 올해 1분기에만 매출 1조1791억원, 영업이익 5763억원을 달성했다.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시30분부터 9시에 공모가 5만20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 호가와 매수 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정해진다.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장중 상하 30%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

앞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일반 공모 청약에서 경쟁률 274.02대 1을 기록하며 공모청약을 마감했다 지난 8~9일 양일간 전체 공모 주식 1493만400주 중 30%에 해당하는 447만9120주에 대해 일반인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했다. 그 결과 공모 청약 증거금 약 31조9121억원이 모였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수요예측 경쟁률은 1143.76대 1로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수요예측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 최상단인 5만20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