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이 기사는 07월 14일(10:45) 바이오.제약,헬스케어 전문매체 ‘한경바이오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바이오리더스는 코로나19 예방 백신 후보물질 ‘BLS-A01’의 동물실험에서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BLS-A01은 T세포의 항바이러스 활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난 4월 생산에 들어가 현재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회사는 BLS-A01이 ‘뉴클레오캡시드’ 항원을 도입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효능이 우수하고, 항체 지속기간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햄스터에 BLS-A01을 접종한 후, 코로나19에 대한 예방 효과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전문평가기관인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에서 수행했다.
연구 결과, BLS-A01를 접종한 햄스터에서 예방 효능의 지표인 체중감소가 억제됨을 확인했다. BLS-A01 접종 시험군은 감염 후 6일째에 체중감소가 5% 이하로 미미했다. 또 곧바로 정상 체중으로 회복됐다.
반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감염 대조군은 감염 후 6~7일째 평균 12%의 체중 감소를 보였다. 실험 종료 시점인 11일째에도 체중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코로나19 백신 유사 대조물질인 스파이크 항원을 접종한 시험군에서는 감염 대조군과 유사하게 감염 후 6일째에 11%의 체중이 감소했다. 시험 종료 시점에는 정상체중을 회복했다.
BLS-A01 접종군에서 통계적으로 다른 대조군 대비 유의성이 있는 효과를 확인했다는 설명이다.(p=0.0001)
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이번 동물실험의 평가항목들에 추가적인 폐렴 병변 등을 포함한 모든 유효성 평가지표를 분석할 예정”이라며 “분석은 이달 중에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