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하나투어아이티씨와 함께 온라인 라이브 랜선투어 상품인 ‘대구 원데이가상투어’와 ‘대구 라이브치킨투어’를 개발해 오는 17일부터 판매한다.
대구 원데이가상투어는 동남아시아 등 해외 관광객을 겨냥한 대구 외곽, 원도심, 야경 관광 테마 상품이다. 팔공산 케이블카, 동화사, 약령시장, 계산성당, 3·1운동길, 청라언덕, 서문시장, 이월드(83타워)로 구성됐다. 18일부터 12월 26일까지 매주 일요일에 2회 판매된다. 상품가격은 1인당 1만2000원, 여행 소요 시간은 1시간30분으로 영어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대구 라이브치킨투어도 해외 관광객 대상 치맥(치킨+맥주) 콘텐츠다. 치킨 만들기 체험, 대구치맥페스티벌 체험 콘텐츠가 담겼다. 17일부터 12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1회 판매한다. 상품가격은 1인당 1만5000원, 여행 소요 시간은 1시간으로 영어로 제공된다.
두 개의 온라인 라이브 랜선투어 상품은 크로마키 기법을 활용한 영상에 관광가이드가 나와 실시간으로 잠재 관광객과 소통하며 라이브로 진행한다. 제갈진수 대구시 관광과장은 “대구 대표관광지 이외에도 사진 자료, 다양한 배경음악, 퀴즈 등을 함께 제공해 잠재 관광객의 흥미와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온라인 라이브 랜선투어 상품을 구매한 잠재 관광객에게 대구 관광정보, 추천 투어 코스 등이 들어있는 ‘대구여행 꿀팁 자료집’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온라인 라이브 랜선투어 상품 판매가 잘될 수 있도록 온라인 여행플랫폼인 케이케이데이, 트레이지, 비아터, 에어비앤비 등의 홍보 채널을 활용해 상품 판매를 유도할 계획이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