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탈출4' 신동, 첫 방송부터 묵직한 존재감…"'대탈출' 아닌 '신탈출'"

입력 2021-07-12 11:17
수정 2021-07-12 11:18


슈퍼주니어 신동이 ‘대탈출4’ 첫 방송부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대탈출4’은 멤버들이 꼽은 베스트 에피소드인 시즌 3 '백 투 더 경성'의 후속으로 이어졌다. 당시 타임머신을 타고 경성에 도착한 멤버들은 타임머신 개발자 김태임 박사가 연료를 찾기 위해 경성에서보다 더 먼 과거로 떠났다는 것과 그곳에서 죽을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고, 김태임 박사를 구하기 위해 다시 타임머신에 올라탔던 상황.

이에 멤버들은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모두 안대를 썼고, 일년 전 타임머신의 비밀번호를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신동은 “954125”라며 망설임 없이 대답해 멤버들에게 “대단하다. 사실 ‘대탈출’이 아니고 ‘신탈출’이야”라는 칭찬과 함께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다음으로 신동은 속담으로 이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말하는 부분에서 “하나의 돌로 두 마리 까마귀를 잡겠다. 우리가 다같이 힘을 합쳐 좋은 방송을 만들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이를 증명하듯 타임머신에서 내린 멤버들은 한 명씩 호랑이 그림 속 숨겨진 동물을 찾아냈고, 그 중 신동은 가장 마지막 동물인 ‘기린’을 극적으로 찾아내 굳게 닫혀졌던 문을 여는데 일조했다.

문이 열리고 멤버들은 가상의 나라인 ‘아한’에 도착, 김태임 박사의 제자 도아와 조우하고 회의가 열리는 원로회를 몰래 지켜봤다. 이때 신동은 갑자기 제사장을 보고 “저 사람은 우리가 미래로 갔을 때 ‘미래 코퍼레이숀’을 만들었던 양지원이다. 저 사람이 어떻게 여기 와있지?”라며 뛰어난 눈썰미로 또 하나의 중요 단서를 찾아냈다.

한편 재치 있는 입담은 물론, 남다른 기억력과 눈썰미가 돋보이는 신동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역대급 스케일로 돌아온 ‘대탈출4’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0분 채널 tvN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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