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아신전' K-좀비 끝판왕, 다시 온다

입력 2021-07-12 10:45
수정 2021-07-12 10:46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아신전'이 2차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킹덤:아신전'은 조선을 뒤덮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은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다. 오는 23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공개된 2차 메인 포스터는 불길이 치솟는 지붕 위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선 아신의 모습으로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발아래 피에 굶주린 생사역들과 속을 알 수 없는 아신의 무표정이 만드는 대비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킹덤: 아신전'은 남쪽 끝 동래에서 시작되어 한양까지 삽시간에 조선 땅을 뒤덮었던 역병이 수년 전 북방에서부터 시작되었음을 알리며 '킹덤' 시리즈를 시간적, 공간적으로 확대했다. 시즌2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민치록의 전사와 파저위의 부족장 아이다간, 성저야인 부락의 수장이자 아신의 아버지 타합까지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며 서사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생사초의 기원을 밝히는 92분간의 스페셜 에피소드는 '킹덤'의 새로운 이야기를 타는 목마름으로 기다려온 시청자들을 위한 선물이자 K-좀비 신드롬을 더욱 견고하게 쌓아 올리는 토대가 될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