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지역 관광자원을 소재로 한 웹예능 프로그램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광주관광재단은 12일 웹예능 프로그램 '광주 어디까지 가봤니'(이하 광주어디가) 프로그램 영상을 유튜브와 광주관광TV 등을 통해 공개했다.
광주어디가는 1913 송정역시장, 전일빌딩 245, 양림역사문화마을 등 광주 지역의 명소를 배경으로 예능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 진행을 맡은 개그맨 황영진과 지역 유명 MC 떡배가 게스트를 데리고 다니면서 광주여행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꿀팁을 재미있고 쉽게 알려준다.
이날 공개된 1편에선 SBS 공채 출신 개그우먼으로 유튜브 채널 '땅콩찐콩'을 운영하는 이수빈이 게스트로 등장한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를 늘리려는 MC 떡배와 황영진이 벌이는 '밀당'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재단은 앞으로 광주어디가를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시리즈로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영상 공개 채널도 유튜브에서 카카오TV, 네이버TV 등으로 확대한다.
남성숙 광주관광재단 대표는 "광주어디가는 단순히 광주 지역의 관광명소 정보를 얻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공예와 미술, 음악 등 다양한 지역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광주다움의 매력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