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예비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후원금이 모금 착수 하루 만에 9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이재명 후원회는 오후 6시 기준으로 9억854만 원의 후원금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원회는 전날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후원금 계좌를 공개했다. 본격 모금에 착수한 지 불과 하루 만에 거둔 모금 실적이다.
전체 후원금 모금액 중 95.1%는 10만 원 이하의 소액 후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재명 후원회는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최악의 상황 속에서 별도의 출범식 행사도 없이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후원금을 모금했음에도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른바 큰손들의 거액 후원이 아닌 일반 국민들의 폭넓은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를 후원하고자 경우 이재명 후원회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후원 공식계좌로 후원금을 보내면 된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