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4' 송승헌, 인신매매 노인들 노동력 착복 현장 덮쳐

입력 2021-07-10 00:41
수정 2021-07-10 00:42

'보이스4' 송승헌이 인신매매 노인들의 노동력 착취 현장을 급습했다.

9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보이스 시즌4'에서 LAPD 갱전담팀장 데릭조(송승헌 분)은 노인들을 인신매매해 노동력을 착취하는 곱창 공장을 덮쳤다.

이날 데릭은 팀원들과 함께 곱창 공장에서의 범죄현장을 덮쳤다. 창고를 급습했을 때 외국인 노동자들이 "어디선가 썩은 냄새가 계속 났다"라는 증언을 토대로 근방을 살피던 중 노인들이 착취당하는 현장을 보게됐다.

현장 감독인은 할머니를 폭행하며 "일도 못 하면서 무슨 진통제를 달라고 하냐"라며 겁박했고 그 모습을 본 데릭조는 현장에서 범인을 체포했다. 그 곳에서는 노인들이 표정 없는 얼굴로 동물 부속물을 씻고 있었고 팀원들은 썩은 수입산 고기를 세척해 국내산 곱창으로 둔갑시키는 현장임을 알게 됐다.

데릭은 고통을 호소하던 할머니와 마주했다. 이 할머니는 "아들이 보내준 요양원에 잘 있었는데 갑자기 쫓겨나서 여기까지 왔다. 아들네 살림이 빠듯해서 여기로 쫓겨났나 봐. 우리 아들이 나 금방 찾으러 올 거야"라며 모정을 드러내 팀원들의 마음을 찡하게 했다.

한편 '보이스4'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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