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IoT 브랜드 ‘헤이홈’ 개발사 고퀄, 5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입력 2021-07-09 11:56
수정 2021-07-09 11:57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의 보육기업이자 홈 IoT 브랜드 ‘헤이홈’을 운영하는 고퀄이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한샘,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베이스인베스트먼트와 기존 투자사인 경인전자, 빅뱅엔젤스가 참여했다.

2019년에 론칭한 헤이홈은 2년 만에 현재 25만명의 유저를 확보한 IoT 브랜드다. 헤이홈은 고객이 쉽게 IoT 기기를 접할 수 있게 기기를 제공하며, 다양한 AI 스피커와 연동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IoT 기기에 대한 Open API를 약 80곳의 대·중소기업에 제공하며 IoT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고퀄은 2020년부터 브런트와 파트너십을 통해 브런트의 IoT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헤이홈과 브런트 이외에도 다양한 IoT 플랫폼을 고객에게 하나의 서비스로 제공하는 통합 IoT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스터디카페, 에어비엔비, 무인매장 등 공간 운영 사업자들을 위한 IoT 기반의 공간 관리 SaaS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무인화, 원격관제 및 보안, 출입 관리를 서비스화하고 IoT뿐 아니라 다양한 IT 서비스도 함께 연동해 공간사업자의 관리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한다.

우상범 고퀄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 IoT 대중화를 위한 서비스 고도화와 이를 위한 인재 채용에 힘 쏟을 예정”이라며 “고객이 사랑하는 브랜드,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