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차 대유행 본격화에 진단키트株 상승

입력 2021-07-09 09:30
수정 2021-07-09 09:3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진단키트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25분 기준 씨젠은 전날보다 1800원(1.99%) 오른 9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마시스 9.03%, 랩지노믹스 7.68%, 수젠텍 5.03%, 엑세스바이오는 2.01% 등도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들 종목의 주가는 지난해 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외에서 확산하면서 지난달 중순께부터 진단키트 관련주의 주가도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2일부터 2주간 4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4단계로 격상되면 오후 6시 이후 사적으로 2명까지만 모일 수 있으며 3인 이상 모임은 금지된다.

1인 시위 이외의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또 유흥시설의 집합금지를 유지하고 백신 접종자에 적용하던 방역 완화조치를 유보하기로 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