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이 기사는 07월 09일(09:01) 바이오.제약,헬스케어 전문매체 ‘한경바이오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이오플로우는 착용형(웨어러블) 제약 자회사 ‘파미오’를 설립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파미오는 이오플로우의 100% 자회사다. 이오플로우의 웨어러블 약물전달 플랫폼에 적용할 다양한 비인슐린 약물을 개발 및 발굴할 예정이다. 대표는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가 맡는다.
이오플로우는 파미오를 통해 약물 재창출 및 신약 개발, 관련 협업을 통한 주입기 등 제약 융·복합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통증관리나 항암 만성질환 등 피하주사 제형 의약품 중, 연속 주입을 통해 새로운 적응증이나 응용환경을 개발할 수 있는 약물을 집중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기본 특허 만료로 대중적으로 제조 및 사용되고 있는 약물들과 이오플로우의 디지털 웨어러블 약물주입기 플랫폼을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또 체내 반감기가 짧아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약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한다. 이오플로우의 1회 부착으로 수일간 지속적인 약물 주입이 가능한 웨어러블 약물전달 플랫폼과의 결합한다. 바이오의약품의 짧은 반감기를 극복하고 출시 시점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입기와 기존 주사제를 결합하는 제품의 경우, 주입기나 약제 모두 안정성과 유효성 등을 이미 확립했다는 설명이다. 신약 재창출로 적은 예산과 빠른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고 했다.
김재진 대표는 “이오플로우는 웨어러블 약물주입기 플랫폼과 클라우드 서버 기반의 스마트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모두 갖췄다”며 “플랫폼 환경을 응용한 새로운 형태의 제약 사업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오플로우는 제약 등 신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 1월 3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