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구두' 소이현이 박윤재의 차를 긁었다.
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는 김지아(소이현 분)가 윤기석(박윤재 분)의 차에 스크래치를 내며 강렬한 첫 만남이 시작됐다.
이날 편의점에 들른 윤기석은 알바생 김지아가 보는 책에 관심을 보였다. 김진아는 "전공책이다. 구두 디자인에 관한 거다"라고 답했다.
이후 김진아는 편의점 잡화를 나르다 넘어졌고 윤기석의 차에 스크레치를 냈다. 김진아는 "여기 스크레치 난 거 같은데 어떡하죠? 죄송해요. 한 번만 봐주세요"라며 사정했다.
기막혀 하던 윤기석은 "제가 알아보고 연락 드릴테니까 전화번호를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윤기석은 사채업자인 할머니 최숙자(반효정 분)의 심부름으로 민희경(최명길 분)의 집에 서류를 전달했다. 이후 최숙자와 통화한 민희경은 "최여사님 방금 전화드리려던 참이였는데 제가 실수한 적 있었어요? 어디?"라고 물었고 최숙자는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는 법이에요. 서류는 우리 기석이 편에 잘 보내요. 끊읍시다"라며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민희경을 떠올리며 "여우방망이 같으니라고"라며 혼잣말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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