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이 기사는 07월 08일(16:07) 바이오.제약,헬스케어 전문매체 ‘한경바이오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에이치엘비는 중국 항서제약이 비소세포폐암(NSCLC) 1차 치료제로서의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과 제피티닙 병용 투여에 대한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임상 결과는 의학 학술지 ‘흉부종양학저널’(Journal of Thoracic Oncology)에 게재됐다.
리보세라닙에 대한 세계 권리는 에이치엘비가 갖고 있다.
중국 협력사인 항서제약은 중산대학암센터 교수진들의 주도로 중국 30개 이상의 병원에서 임상 3상을 진행했다. 임상은 기존에 화학·표적항암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 313명을 이중맹검 무작위로 배정해, 리보세라닙과 제피티닙을 병용 투여하거나 위약과 제피티닙을 병용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상 결과, 1명의 환자에게서 완전관해(CR)를 확인했다. 1차 평가지표인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13.7개월로 나타났다. 대조군 10.2개월 대비 개선됐다.
이번 임상 결과에 리보세라닙과 제피티닙의 병용 투여가 기존 NSCLC 치료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에이치엘비 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