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07일(17:3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내 유일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카사(Kasa)'의 2호 상장 예정빌딩인 ‘서초 지웰타워'의 디지털자산유동화증권(DABS·댑스)가 공모 개시 2시간 만에 모두 팔렸다.
카사는 7일 서초 지웰타워의 80만 댑스(총 40억원)가 첫날 개시 2시간 27분 만에 판매 완료됐다고 밝혔다. 총 공모 참여자는 2882명이다. 서초 지웰타워는 교대역과 강남역 사이 서초 대로변에 위치한 우량 역세권 건물로, 법조인 임차수요가 높은 우량 물건이다.
서초 지웰타워 댑스는 오는 26일 카사 거래 플랫폼에 상장된다. 상장 후에는 주식처럼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하며, 임대 배당 수익과 더불어 댑스 거래를 통한 시세차익, 그리고 건물 매각 시 매매차익도 얻을수 있다.
카사는 서울 주요 상권의 빌딩을 주식처럼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투자하고 거래하는 금융 플랫폼이다.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상업용 부동산 투자에 개인이 투자할 수 있어 재테크에 관심 있는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졌다. 특히 향후 지속적인 지가 상승률이 기대되는 강남역세권 빌딩에 누구나 투자할 수 있다는 점과 3개월마다 받을 수 있는 임대수익 배당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건물 매각 시 차익에 대한 부분도 기대해볼 수 있다. 카사는 이번 2호 건물 전액 완판에 이어 곧 3호 건물도 하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예창완 카사 대표는 “역세권에 있는 우량 건물에 누구나 쉽고, 빠르게 투자하고 싶다는 소망이 카사 공모 완판을 통해 입증된 것”이라며 “하반기에 선보일 수익성 높은 역세권에 있는 3호 건물은 물론 다양한 상업용 빌딩들을 순차적으로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