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공동주택(소공주택) 브랜드 집앤사(zipnsa)를 운영하는 이명건설(대표 유진열)이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2021년도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중·소규모 건설사가 본상 수상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외부 우수강사 발굴과 우수 교안을 공유해 사업장에서 추진하는 안전보건교육의 효과성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5일 경기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된 경진대회는 본선에 오른 9개 팀이 각 작업장 안전을 개선한 사례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명건설은 ‘도시형 생활주택 신축공사 추락재해 발생 대비 모의훈련 실시 매뉴얼’이라는 주제로 대회에 참가해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부지 자체가 협소한 소규모 건설 현장은 자재를 정리할 장소가 좁고 각종 낙하물로 인한 사고 위험도가 높다. 이명건설은 재해 위험이 높은 소규모 공동주택 건설 현장의 특성을 고려해 유해요인을 조사하고 모의훈련을 통해 예방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점, 전문 인력을 활용해 체계적으로 작업 환경을 관리함으로써 무재해 시공을 이어 나가고 있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진열 이명건설 대표는 “강력한 안전 최우선 경영 방침을 바탕으로 직원들이 솔선수범하고 협력사와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이명건설은 2009년 설립되어 '소공주택의 혁신을 통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창조'를 경영비전으로 하고 있는 건설회사다. 소공주택을 안전하고 하자 걱정 없는 신세대 맞춤 주거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