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해외에 진출하는 것을 돕는 지원 서비스가 나왔다,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해외 수출을 돕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해주는 '수출사업단'을 출범했다고 7일 밝혔다.
지도사회는 1986년에 설립된 국가지식서비스기관이다. 현재 1만6475명의 경영 지도사·기술지도사와 548명의 국제공인경영컨설턴트(CMC), 19개 지회를 갖추고 있다. 이번 수출사업단을 통해 경영·기술지도사들과 CMC가 수출사업에 대한 역량을 발휘하게 된다.
수출사업단에는 수출 전문가인 남상봉 단장(단국대 겸임교수·경영지도사 및 국제공인경영컨설턴트)을 포함해 총 17명의 전문위원이 참여한다. 국내 수출기업이 해외 바이어를 발굴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남 단장은 "수출 관련 정책 개발, 수출지원 컨설팅 툴 개발, 해외 전문가 DB 구축, 현지 기업과의 수출 협력사업 추진 등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오연 지도사회 회장도 "코로나19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수출 지원 컨설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