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이 기사는 07월 06일(11:05) 바이오.제약,헬스케어 전문매체 ‘한경바이오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알테오젠은 회사가 개발 중인 난소암 치료제 ‘ALT-Q5’에 사용되는 항체를 개량해 결합력을 높인 신규 항체에 대해 국내 특허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특허명은 ‘(ALT-Q5)FOLR1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 및 그의 용도’다. 이번 특허는 난소암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FOLR1’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활성을 차단하는 항체와 항체약물접합체(ADC) 난소암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술에 대한 것이다.
이 항체는 기존에 사용하던 항체보다 결합력을 향상시킴으로써 항원에 대한 결합능을 현저히 늘린 신규 변형항체란 설명이다. 이를 통해 ADC 난소암 치료제가 난소암 세포표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이 항체를 이용하면 각종 종류의 암세포 표면에 많이 분포돼 있는 FOLR1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난소암 외에 다른 암 치료제의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지난해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캐나다 등 5개국에도 특허를 출원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최근 BMS가 에자이와 계약을 체결한 ADC 치료제에 사용된 항체는 ‘FR알파’ 항체로, 이번에 알테오젠이 국내 특허를 등록한 개량 항체와 표적이 유사하다”며 “FOLR1에 결합력을 증가시킴으로써 ADC 난소암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높이고, 다양한 암세포를 표적하는 ADC 치료제로 확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