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벨로퍼 총출동…'현대 테라타워 DMC' 분양 성공 기원

입력 2021-07-06 10:48
수정 2021-07-12 09:38
6일 서울 은평구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DMC) 인근 한 모델하우스에 국내 디벨로퍼(부동산 개발사업자)가 대거 모였다. 경기 고양 향동지구에 선보이는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DMC' 모델하우스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서였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원사들이 신규 단지의 성공 분양을 기원하는 모델하우스 개막식이 관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날 사업 시행사인 김재승 나래엔터프라이즈 회장을 비롯해 문주현 엠디엠그룹 회장, 김병석 알비디케이 회장(부동산개발협회 수석 부회장), 장용성 솔렉스플래닝 회장, 기세도 위본건설 회장, 이우식 한양건설 회장, 박영광 동우개발 회장, 김창남 지산도시개발 회장, 류영찬 서울디앤씨 회장, 문길주 대신이엔지 대표, 이승훈 신해공영 대표, 김대건 로빈스앤홀딩스 대표, 안재홍 안강건설 대표,최민호 넥시스 대표,권오진 미래인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수도권 서북부 신산업벨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많은 동료 디벨로퍼들의 격려에 힘입어 조기 분양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고양시 향동지구에서 ‘현대 테라타워 DMC’ 분양에 나선다. 연면적이 13만8400㎡에 달해 지역 랜드마크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향동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6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에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된다. 서울 마포구 및 은평구와 인접한 향동지구는 서울 생활권으로 분류된다. 배후로 인접한 상암 DMC를 비롯해 마곡지구, 여의도, 종로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오가기 편하다. 인근 삼송·원흥·지축지구·창릉신도시(예정)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관문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인근 수색역세권 개발 등으로 수요 규모는 점차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 강변북로 자유로 올림픽대로 가양대교 성산대교 월드컵대교(오는 8월 개통 예정) 진입도 편리하다.

서울 서부선과 이어지는 고양선 향동지구역가 2029년 준공 예정이다. 단지는 향동지구역에서 약 900m(네이버 지도 기준) 떨어져 있다. 경의·중앙선 향동역(2024년 개통 예정),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창릉역(2026년 준공 예정) 등도 계획돼 있다.

입주사들의 업무 쾌적성을 높이기 위해 특화 설계와 업무 시설도 적용된다. 지식산업센터는 업무형, 제조형, 창고형으로 나뉘며, 업종의 특성을 고려한 설계가 반영된다.

업무 중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층별 휴게공간과 함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단지 1층은 분수광장, 산책로, 키즈파크 등으로 구성된다. 7층에는 약 140m의 조깅트랙, 조경시설, 휴게시설, 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서는 ‘워라밸 루프탑’ 공간이 조성된다. 11층 옥상공간의 경우 전망데크, 휴게소, 스트레칭 데크, 조경시설 등이 선보이는 ‘스카이 파크’로 계획돼 여유로운 힐링을 즐길 수 있다. 피트니스 센터, 카페테리아, 공유 라운지, 층별 휴게공간 및 소회의실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